비가 내려 촉촉한 토요일.
New York Randall's Island 에서 열린 Frieze Art Fair.
영국에서 시작된 아트페어라고 한다.새롭고 참신한 작품들이 대거 모였다.
거기에 뉴욕 뿐 아니라 각지에서 모인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멋쟁이들을 구경하느라
눈이 호사한 날이었다.만삭의 몸으로 걸어다녔지만 작품 구경에 피곤함을 잊었다.
언젠가 채원이와 함께 오고 싶다.
아이가 크면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함께 전시를 보는 것.
Thanks to 이잔패밀리
분위기가 맘에 들었던 그림
흰 블라우스의 청초한 여자가 인상깊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결국 가장 좋았던 이우환의 Untitled.
몇년 전 어느 일요일,갤러리 현대에서 이우환의
전시를 보고 감동받았던 순간이 생각 난다.
"깊이를 획득한 단순함..."
I LOVE GOLD !
여기서 만난 쿠사마 야요이.어딜가든 그녀의 도트가 있다.
때론 심각하지 않은,비비드한 작품도 좋다.
이국적인,조금은야성적인 느낌
전시장 야외 잔디밭에서의 또 하나의 전시.행위예술
비바람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인내심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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