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6, 2011

마음을 잘 정리해보고자했으나 친구와 가족과 함께 했기에 혼자만의 시간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샌프란시스코 모마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보고
루프탑에 올라가 햇빛을 쬐었던 혼자의 시간이 그만큼 더 달콤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나라는 사람,여러가지 일들은 간단하게 정리 될 일은 아니지만서도
요즘의 나는 툭 치면 눈물이 날 것같은 그래서 노래라도 들을라치면 눈물부터
나는 것이다.그냥 서른즈음에 맞는 사춘기라고 해두자.

여전히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지 않고 여러 면에서 부족한 나를 보면서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또 무작정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며 어리광을 부리는 미성숙된 나를 보면서
그러면서 뭔가 마음 속에 울컥함을 느끼면서

오늘은 결심 아닌 결심을 했다.오로지 순간에 충실하겠다는.
그 어느 산맥에 산다는 하루살이 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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