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Craig-Martin.
회사달력에서 보고 좋아했던 그림을 다시 만나다.
갤러리현대는 어쩜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전시만 하는지!
일요일 오전의 행복.
누군가는 행복을 이렇게 묘사했다.
"일요일 정오,햇빛이 환하게 내리쬐는 인사동"
이건 마치 2년전 어느 봄날 , 소민이를 만나러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역에서 빠져나오던 순간 내 머리위로 쏟아진 햇빛을 보았을 때와 같은 느낌이다.
일요일 갤러리투어 by myself를 마치고 들린 안국역과 광화문 사이의 그 카페.
통유리가 흡수하듯 카페안에 들어오는 화사한 볕을 느끼며
그 행복에 대한 묘사를 떠올렸다.
행복하게 만든건 햇빛일까,햇빛을 마주한 사람의 마음일까.
미술에 문외한인 저는 구수한 시립미술관이 딱인거같이요
ReplyDelete최근 감명깊게 본 언터처블에서 오마 사이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도화지에 코피쏟아놓고 3만 유로를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