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1, 2012

꽃이 샘을 그만 부릴 때 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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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를 150%이해할 수 있을 만큼 알코올이 달콤한 밤.
일년전 이맘 때가 되기 전 대화를 시작한 선배는 마치 몇년은 알고 지낸듯,
내면의 잠재된 모습을 끌어낸다. 유연한 사고를 배운다.대화는 묵직하지 않게 시작하여
솔직하게 진행된다.시시콜콜할지라도. 진정이 담긴 음식과 즐거운 대화,작은 가로등이 비추는 고즈넉한 재동 골목길.일에 대한 지리멸렬함을 말끔히 씻어버린 완벽한 한 주의 한 가운데.
내일은 조금 더 하루를,사람을,세상을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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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했던 꿈을 떠올리며 설레는 하루.
오너쉐프.글쓰는 요리사.
마음이 담긴 글과 요리를 만들어내고싶다.
어쨌든 꿈이 있어 다행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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