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s.
Friday, June 1, 2012
[My thought] 봄에는 겨울을 그리워하고 여름에는 봄을 그리워하고
지난 봄에는 지난 겨울을 그리워 했듯이
지금 이 초여름엔 지난 봄을 그리워 합니다.
하얀 햇살 아래.파란 달빛 아래 빛나던 그 눈꽃들을!
많지 않은 나이를 먹으면서 한가지 잘하는 건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충분히 느끼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아는 것,약간의 삶의 지혜를 아는 것.
눈 앞에,머리 위에 수놓아진 눈꽃을 기억하는 것.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걸 아는 것.
참조출연: 봄날 양재천의 벚꽃과 목련,남산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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