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17, 2011

무제,반성(2010.5.6)

많이 읽고,사색하고,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읽고 사색하고 쓴 것을 삶에 구체적인 생활에 녹여내는 일이다.
읽고 사색하고 쓰는 일은 개개인의 이상적인 인간상에 가까워지는
노력의 과정일뿐 삶을 통해 실현함으로써 참된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작가여도 그를 미화시킬 수 없는 이유이다.또한 다독과 인격을 동일시 할 수 없는 이유이다.생각과 글과 행동의 괴리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건 글을 통해 나타난 미화된 글쓴이가 아닌 글을 통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알려하는,이루고자하는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이다.
나 또한 내가 끄적거린 문장들을 통해 본 '내가 바라는 나'와 '현실속에서 행동하는 나'의 심한 괴리를 느낄때 약간의 자괴감에 빠진다.거기다 난 아직 읽은 것도 생각한것도 쓴것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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