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은 누구에게나 고향의 느낌을 선사한다.
아마도 자연 안에서 느낄수 있는 안도감과 평온함때문이 아닐까.
자연은 나약한 인간을 품고
인간은 자연 안에서 모태와 같은 향수를 느낀다.
내 고향은 도회지만,무척이나 도시를 좋아하는 나지만
그동안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꼈다보다.
이 시골의 공기와 고요함이 여느때 보다 평온하게 느껴진다.
찜통과 같은 더위에 에어컨없는 마루바닥에 누워있지만
맥주와 약간의 와인, Damien rice,
그리고 지금 이 낯선 곳에서 유일하게 믿는
나의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 사람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한 듯하다.
- 시골의 늦은 아침 뜨거운 태양이 다시 올라오며 하루가 시작된다.
- 개짖는 소리,어느 집에서 흘러나오는 따분한 티비 소리
- 부엌의 달그락거리는 소리,
- 문을 여닫는 소리
- 낯선 나라의 낯선 시골마을에 있지만
- 지금 내 귀에 들리는 이 시골의 소리들은 왠지 익숙하다.
- 정감가는 시골소리가 계속 내 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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