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17, 2011

In Japan(2008)

난 지금 일본의 후지오카라는 시골마을에 안착했다.

시골은 누구에게나 고향의 느낌을 선사한다.
아마도 자연 안에서 느낄수 있는 안도감과 평온함때문이 아닐까.
자연은 나약한 인간을 품고
인간은 자연 안에서 모태와 같은 향수를 느낀다.

내 고향은 도회지만,무척이나 도시를 좋아하는 나지만
그동안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꼈다보다.
이 시골의 공기와 고요함이 여느때 보다 평온하게 느껴진다.

찜통과 같은 더위에 에어컨없는 마루바닥에 누워있지만
맥주와 약간의 와인, Damien rice,
그리고 지금 이 낯선 곳에서 유일하게 믿는
나의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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